spark

2012 스파크 Vs. 2001 마티즈2

2001년식 마팅이를 폐차할 때 까지 타려고 했드만, 자잘한 고장이 아닌 큰 돈 드는 고장이 매년 생겨서 짜증이 나서 새차를 사부렀따.

마침 쉐보레에서 CVT 모델을 수거하려고 열심히 행사를 하고 있길래 겸사겸사.

지름은 신고하라고 배웠는데, 인증샷을 먼저 올려야 하지만 외부에서 예쁘게 찍은 사진이 아직 없어서 공조기 사진만 올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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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루 타보고 느낀 비교 장단점을 적어 볼라고 함.
나중에 오래 타고 나면 또 적을 것임.

일단 생각나는 단점 부터..

치고 나가는 힘

마티즈2 승; 치고 나간다는게 토크를 얘기하는 지 전문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길이 안든 스파크에 비해 마티즈2가 더 잘 치고 나감.
사람들이 모두다 얘기하는 초반 가속이 어떤 수준인지 참 궁금했었는데…ㅋ
스파크는 엑셀레이터를 힘주어 밟아도 일정 속도에 도달하지 않으면 힘이 없음.
추월하거나 급가속 해야할 때는 무지 답답할 듯.
다행히 ODD off 버튼이 누르기 쉽게 되어 있어서… ODD를 많이 활용하게 될 것 같음.

그래도 60km 이상의 속도에 도달 한 후에는 그럭저럭 잘 달림.
그러다가 앞 차가 버벅여서 속도 줄인 담에 다시 가속하는 일이 생기면 빡침 -ㅅ-)

언덕길도 마티즈2가 더 잘 올라감. (물론 고RPM으로;)

시야 확보

마티즈2 승.
전방 시야는 마티즈2나 스파크나 비슷한데, 사이드 미러와 후방은 마티즈2가 시야가 훨씬 좋음.
특히 밤에는 사이드 미러로 봐도 안보이고, 고개를 뒤로 돌려도 안보이는 부분이 있음. (다른 차의 뚜껑(?)부분이 보이게 되는걸지도 모르는데, 밤에 검은차의 윗부분이 보여봤자.. 안보이는거나 다름 없는 것 같음)
내 생각엔 뒷좌석 도어 높이와 테일게이트에 있는 유리 높이가 마티즈2 보다 높아서 그 밑으로 차가 숨는 것 같음.

그리고 후방 같은 경우는…
마티즈2는 후진으로 주차하게 되면 테일게이트 유리로 한번에 모든걸(?) 보면서 제어할 수 있었는데, 스파크 같은 경우는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가리는 부분도 많고 헤드레스트가 없다고 해도 보이는 부분이 작아서 사이드미러와 뒷유리와 후방감지 센서를 전부 활용해야 하는 것 같음.
(헤드레스트를 떼버릴까 잠시 고민도 했음;)

장점은 뭐…
오래된 차 타다가 신차타면 느낄 수 있는 그런 뻔한 것들이 다 장점임.
오디오가 편해졌다든지, 시트 열선이 있다든지, 에어컨이 빨리 작동된다든지 하는 것들..ㅋㅋ;
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차 색상을 이번달 안에 뽑으려면 풀옵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걍 풀옵으로 뽑았더니, 공조기에 LED로 불빛 들어 오는게 좀 이쁨. 은은한 하늘색 같은거.. (사진 참조;)

후방 감지 센서가 달려있음

기어를 후진으로 바꾸면 삐~소리가 한번 나고 그 담엔 후방 거리에 따라 소리남.
난 첨에 기어만 바꿨는데도 삐~소리 나길래 ‘이게 뭐지?’ 했음. 이런거 첨 해봐서..-ㅅ-;
근데근데 삐~ 소리가 사제 경보기의 그 하이톤 삐~가 아니고 은은한 소리임.
텍스트로 표현하자면 ‘딩~!’ 정도?;

뒷 좌석 도어를 밖에서 열 때

맨 몸일 때는 아무 문제 없으나 손에 뭔가를 들고 있으면 열 때 좀 불편함.
아..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뭔가가 도어에 부딛혀서 스크래치를 낼 것 같은 불안감이 자꾸 생김.

센터페시아 젤 위에 빈 공간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음

다들 거기다가 네비를 매립함.
나는 반매립 식으로 달아둘 예정인데…
암튼 그 공간 땜에 대쉬보드 가운데 쪽이 약간 올라오는데, 네비를 매립/반매립 하지 않고 앞 유리에 달 사람은 참 애매해짐.

풋레스트, 엑셀레이터 페달

다들 풋레스트의 부재를 불편하다고 꼽는 반면, 나는 덩치도 작고 발도 작아서 그런지 왼발이 걸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함.
대신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엑셀레이터 페달이 불편함…
엑셀레이터 페달 오른쪽이 직각의 벽이 아니고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을 때 그 부분이 같이 밟힘;
내 생각엔 왼쪽과 오른쪽 벽(?)이 똑같이 생긴 것 같은데, 왼발은 그 기울어진 부분에 걸쳐져서 풋레스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오른발 또한 그 부분에 걸쳐져서 악셀링을 방해하는 것 같음;
덕분에 페달이 아닌 벽을 몇 번 밟아서 헛발질을 했음…
이건 페달 위치에 적응하면 나아질지 잘 모르겠음.

Day & Night 룸미러

ECM도 아닌 것이 이게 도대체 뭔가 했드만..
예전차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룸미러 하단에 손잡이로 반사각을 조절하는 것 같은 기능.
나는 첨에 손잡이를 당겨두는 것이 기본인줄 알고 당겨둔 후에 밀어보길 했는데, 룸미러 각도가 아예 뒷뒷유리를 벗어나서 뒷좌석만 보이길래 ‘이게 도대체 뭐야!!’이러고 성질내려고 했는데..
집에 가서 메뉴얼을 읽어 보니 밀어두는 것이 기본.
그래서 오늘 아침에 다시 밀어둔 채로 룸미러를 조정하고, 당겨 보았더니..
정확하게는 차 천장이 보이긴 하지만 뒷유리 부분도 희미하게(기존 또렷함의 50~70% 정도로) 같이 보이도록 됨.
밤에 뒷 차가 눈뽕을 쏠 때 쓰면 뒤가 보이기는 보이면서 빛 반사는 덜 되게 될 것 같음.

시트

기존 차량은 전 차주가 세미 버킷형 커버를 씌워놓은 상태였음.
코너링 할 때 몸도 잘 잡아주고 직선 주행시에도 몸이 안정적이었음.
새 차도 아~~~주 약간 버킷 스타일로 양 옆을 감싸주기는 하는데, 기존 버킷형이 훨씬 편함.
특히 나 처럼 덩치가 작은 사람은 양 옆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등 양측에 닿지 않고, 가운데의 편평한 부분만 허리에 닿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조금 아픔.
시트 바닥 부분은 기존 차량 보다 앞뒤 길이가 긴 것 같음. 키 작은 나는 5cm 정도가 아쉬움 ^^;
물론 평균 사이즈인 분들은 적당할 듯.

그리고 스파크를 사면 기본적으로 해야한다는 튜닝(?)이 있는데, 그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잠시 적어봄.

도어 언락 스위치

4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데, 정차/주차 후 도어 잠김을 풀기가 불편하다고 다들 이걸 DIY 함.
잠금장치를 손으로 풀려면 상체를 약간 비틀어서 장치를 언락시켜야 하는데 그게 불편하다고 하고, 센터페시아에서 사용하지 않는 핸즈프리 버튼 등을 이용하여 그 버튼을 누르면 모든 도어 잠금장치가 풀리도록 하는 것임.
근데, 이틀 운행해본 결과 동승자를 자주 태우지 않는 사람은 일단 절대 필요 없는 것 같음.
(그리고 몸 조금 돌려서 문 여는게 그리 불편하지도 않음.)
혼자 타는 사람은 걍 차 주차하고 시동 끄면 자동으로 문 열려서 안 불편함;

중앙 LED실내등

이거는 가능하다면 하는 게 좋을 것 같음. (1인 운전자라도)
실내등이 앞쪽에만 있고, 그리 밝지 않음.
밤에 뒷좌석에서 뭔가 찾으려고 하면 별도의 라이트가 필요함;
따라서 앞좌석과 뒷좌석의 사이쯤 천장에 실내등을 추가로 다는 것이 편리함.
공임비 포함 대략 5만원.

혼 교체

ㅋㅋ 이것도 되도록이면 하는 게 좋을 것 같음.
마티즈2 처럼 띡띡이는 아니고 뭔가 울림이 약~간 있는 소리긴 한데, 소리가 너무 작아서; 운전 중에는 사용해봤자 안들릴 것 같음.
첨에 차 받을 때 아는 동생 데리고 나가서 같이 차 상태 확인하고 여의도 한바퀴 돌구선 시험삼아 클락션 한번 눌러봤다가 소리가 넘 웃겨서 둘이 같이 빵터졌음 ㅋㅋ
요새는 알페온 혼을 많이들 하는 것 같음.
쉐보레 부품센터 가서 사면 부품비는 19,000원이고 튜닝샵가서 다른 작업 하면서 달아달라고 하면 공임비 안받는 곳도 있고, 3만원 받는 곳도 있음.

글로브 박스 조명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를 열면 조명이 안달려 있음.
아직까지는 불편한지 모르겠음.
손재주가 좀 있다면 카페에서 공구하는 9,500원 짜리 사다가 달아도 됨.
전문 업체에 맡기면 2만원.

사이드미러 리피터

마티즈2에는 휀더쪽에 리피터가 달려 있어서, 바로 옆에서 깜박이를 켜도 인지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스파크에는 휀더나 사이드미러 어느쪽도 리피터가 추가로 달려있지 않음.
남들에게 본인의 의사를 잘 표현하고 싶은 사람은 추가해도 좋을 듯.
순정 리피터 커버가 7~9만원 정도 인듯하고 많이들 하는 제네시스 1way 리피터는 얼마인지 몰겠음.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꼬진차에 사이드 미러가 왜 자동으로 접혀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차 후 늘 접어야 하는 곳(?)에 드나드는 사람은 있으면 좋을듯.
난 집/회사 주차장 모두 주차 후 접지 않아도 되기 땜에 딱히 필요 없음.
18만원 정도.

기어박스 LED

기어박스에 내가 선택한 기어가 어떤 것인지 표시해주는 건가..?;
차를 사기 전에는 도대체 그게 표시가 안되는 걸까 궁금했는데..
이건 풀옵으로 사서 그런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LED로 불이 들어와서 표시가 되고, 선택한 기어도 붉은 색 라이트로 또 표시가 됨.
풀옵이 아닌 경우 라이트가 아니고 물리적으로 색상 같은걸로 표시되는 듯?(마티즈2 처럼..)
운전이 서툴고 이 옵션이 없는 사람은 추가해도 될듯.
가격은 모름.

원터치 윈도우(파워 윈도우, 원터치 릴레이)

윈도 열기/닫기를 살짝 누르면 끝까지 열리고 닫히는 기능.
난 필요 없음.
앞좌석만 3만원.

윈도우 버튼 LED

버튼에 불이 안들어와 있다고 이거 많이들 작업함.
난 필요 없음. 걍 감으로 하면 됨;
가격 모름.

스파크 사기 전에 하도 사람들이 꼭 해야 한다고 해서 견적을 몇 개 받아놓았었는데, 이틀 타본 결과 중앙 실내등과 혼 교체 외에는 당장은 필요없을 듯함.

아직 틴팅도 안했고 토요일날 업체에 가서 하기로 했는데, 전면 35% 측후면 5%로 시공하고 깜깜한지 탈만한지에 대한 글을 또 올리겠음.
지인과 카페에 물어봤더니, 지인들은 5% 해도 운전할만 하다고 하고 카페 사람들은 5%로 하면 하나도 안보인다고 말림.ㅋ
난 안이 안보이고 시커먼게 좋기 때문에 5%로 해볼 것임.

  • 썬팅업체의 꼬임(?)에 전면 50%, 측후면 15%로 했음.
    아직 창문을 내릴 수가 없어서… 안했을 때랑 비교가 불가능..ㅠ
    썬팅 안정화 되면 창문 내려보고, 밤낮을 잘 비교해 보게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