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림 폰트의 크기별 비교

오래 전에 썼던 한글의 웹 글꼴 단위 및 크기 비교의 표가 이제 많이 낙후 된 것 같아 기존 페이지를 업데이트 할까 하다가, 굴림 폰트를 기준으로 새 표를 만들고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보았다.

굴림 폰트 사용시 크기 비교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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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은 굴림 보다는 컴팩트해보이는 돋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나만 해도 몇년 전까지 굴림은 쳐다도 안보는 디자이너 중에 한명이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쓰는 브라우저인 IE에서는 굴림이 기본 폰트이기도 하고, 온라인 신문사에 있으면서 한글 폰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굴림체가 더 가독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이 보다보니 익숙해진 경우일 수도 있다.)
솔직히 굴림 자체는 굉장히 못생긴 폰트이다. 아니 굴림뿐만 아니라 웹에서 쓸 수 있는 한국어 폰트의 현실은 굉장히 암울하다.
어찌되었든 한국 출신의 웹 페이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폰트인 굴림의 크기를 비교해 보고 특징을 짚어보자.

font_gulim

[su_button url=”https://kukie.net/resources/font_gulim/”]자세히 보기[/su_button]
예전의 비교표와 다른 점은 쓸데 없는 크기를 제외하고 주요 크기나 많이 사용하는 크기 위주로 만들었고, small, medium 등의 크기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pixel을 기준으로 예전보다 정확한 사이즈를 넣었다.

원래는 “굴림 폰트 예쁘게 보이는 사이즈”에 대해 쓰려고 했었는데 쓰다 보니 약간 다른 내용이 되었다.
요즘 맑은 고딕을 주 폰트로 사용하는 블로그들이 꽤 있는데(kukie.net도 맑은 고딕 ^^), 맑은 고딕에서는 아주 작게 쓰지 않는 이상 왠만한 크기의 글자에서는 깨지거나 하는 현상이 없다.
하지만 굴림을 쓸 때는 좀 이상한 크기로 지정을 하면 글자의 사선이 약간 흐트러진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다.
내용을 보는 데에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나마 가장 많이 쓰이는 폰트가 굴림이니까 굴림으로 셋팅한 경우 어떻게 나오나 한번 쯤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따로 확인하기가 힘들면 비교표에 나오는 크기 중에만 골라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는 취지 였었다.

다음에는 돋움과 바탕, 맑은 고딕에 대해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