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감 day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좋더니 여러가지 사고를 치고 있다.

첫번째.
속이 안좋아서 오늘은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지 하고 있었다.
회의를 다녀오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속이 괜찮은 것 같아서 10층 카페에 가서 라떼 한 잔을 받았고, 무거운 계단문을 밀치는 순간 손가락에 힘이 빠져서 커피를 엎질르고 말았다.
그 큰거 한 잔을 전부 엎질렀다. -.-)
리셉션 언니를 통해서 청소하시는 분께 상황인계.
원래 그런거 잘 안 엎지르는데.. 새해 첫 출근에 첫 번째 사고 쳤음..

두번째.
새해 첫 부서 회의.
업무 얘기 간단하게 하고 나서 쓸데 없는 수다를 떨었는데 영화 “중천” 얘기가 나왔다.
친구가 준 예매권으로 어제 보고 왔는데, 그런 코메디 영화인지 모르고 봤었다.
여전히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였어서 아무 생각없이 중천에 대해서 말하다가 욕을 하고 말았다. -.-);

공짜로 봤기에 망정이지, 돈내고 봤으면 ‘이런 씨x’하고 뛰쳐 나올 뻔 했어요.

-_-);;;
평소에도 욕 안하는데, 말이 입밖으로 나오자마자 아차 싶었지만, 당황하는 것 조차 귀찮은 컨디션이라 너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버렸다. 하하;;
2007년 미리 액땜인건가?

아 추가로.
x메일의 나오는 광고 인데…wizxxx에서 이런 것도 파는 지 몰랐네.
wizwid
할부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