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편이 끝났다~~~~

드디어드디어 끝났습니다~~ 와하하하~
서비스 전체를 다 오픈하지는 못 했지만, 3여년 만에 리뉴얼된 사이트로의 교체가 끝났고, 이제 오픈하지 못 한 서비스들과 각종 디버깅들이 남은 상태랍니다.
아직도 바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오픈하고 나니 마음이 많이 편하네요~

머니투데이: http://www.moneytoday.co.kr

moneytoday_renewal

이전의 일부 리뉴얼 때도 느꼈지만, 확실히 이론과 현실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그런 차이를 인정하고 어떻게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유도리(?)가 필요하겠습니다.
파일 자체든 업무 방식이든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고, 환경이 각각 다른 만큼 협업에서의 조율과 유동성도 꼭 필요한 부분 인 것 같습니다.
중반까지는 여러가지 문제도 있고 해서 마음 고생도 많이 했지만, 이렇게 오픈하고 나니 조금은 허무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정입니다.

일단은 XHTML 1.0tr을 기준으로 했으나, 여러가지 기능과 상황으로 인해 완벽히 웹표준이라고 할 수는 없는 상태이지만, 기반 자체는 HTML을 구조로 CSS로 디자인을 입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사이트가 돌아가는 방식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기본 구조를 잡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작은 사이트들은 대충 보면 다 파악이 되지만, 우리 회사 사이트 같은 경우는 외부 업체가 작업해야 하는 것도 많고 여러가지로 끼워맞추고 들쑥날쑥 하는 것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구조를 짜야 추후 개발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구조는 머니투데이에 100%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맞다고 생각했던 것도 작업을 하다보면 ‘아 이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할껄’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꽤 많았지만, 이미 개발이 들어가고 구조가 짜여진 상태에서 바꿀 수 없는 것들은, 그 상황 안에서 최대한 손이 덜 가는 방법으로 고쳐야 했습니다.

지금도 로딩 속도와 CSS의 구조화에 대해서 개발실과 얘기를 하고 있는 단계인데, 저는 그나마 CSS만 손보면 되니까 예전보다는 많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불가피하게 HTML자체를 바꿔야 할 때도 있긴 하지만 그런 일은 별로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
규모가 큰 사이트에서는 DB를 비롯해 여러 파일들의 구조화가 가장 큰 문제 인 것 같습니다. 처음 구조를 제가 짠 것이 아니라서 임시로 CSS파일들을 나눠 두긴 했는데, 테스트 서버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하기로 했답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느낀 점은.. CSS 기반이 되니까 디자이너의 책임이 많이 커진 것 같아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CSS파일을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사이트가 바보가 되고, 그 화살이 저에게 돌아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일을 처리해야겠지만 말입니다. (갑자기 군대말투가 -_-)

책임감이 늘어난 만큼 제가 만질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서, 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커진 것 같아서 기분 좋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a
처음 구조 설계시 해야할 일을 뒤늦게 하게 되긴 했지만, 더 멋진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하겠습니다!!
나중에 다른 서비스들 오픈하면 또 글써야겠어용.
하도 오랫동안 글을 안썼더니 무슨 글을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사이트오픈 안내(?)나 써봤습니다;;

일단 사이트는 3개구요.
투자뉴스, 뉴스종합, 스타뉴스 입니다만…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투자/종합과 스타뉴스가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뉴스와 뉴스종합은 시간을 들여서 코딩을 다시 했는데, 스타뉴스는 시간이 없어서 에이전시에서 코딩해준 그대로 사용을 하여서.. 조금은 아쉬운 사이트가 되었답니다 🙂

http://www.moneytoday.co.kr/로 접속하게 되면 주식시장이 열려 있는 시간대에는 투자뉴스가 뜨도록 되어 있고, 시장이 종료되면 뉴스종합이 뜨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제에 관심 있으시거나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은 머니투데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ㅎㅎ.

그리고 스타뉴스는, 네이버다음 등의 포털 뉴스의 연예섹션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어서 꽤 많이 접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네이버 보다는 다음이 연결주소가 알흠답군용)
아직 미흡한 점이 많지만, 개인적인 완료보고서로서도 블로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