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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싫은데..

사람 골라 태우는 거지같은 택시에 불만을 품고서도 피곤함+짐에 어쩔 수 없이 서울역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왔다.
그 전에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계속 어디가냐고 물으면서 강남/잠실 쪽을 찾는 택시아저씨에게는 “집”에 간다고 대답해줬다.

택시 안에서는 조용히 가고 싶었는데 아저씨가 계속 말을 시켜서 대충 건성으로 대답을 했고, 무식한 운전솜씨에 짜증이 확났다.
아니 빨간불이면 걍 가만히 서있으면 되지 뭐한다꼬 슬금슬금앞으로 가노.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서 슬금슬금 앞으로 가서 결국엔 횡단보도를 가로질러서 가장 앞에 차가 서게 되었다.
횡단보도 한가운데 서있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난 오른쪽 밖으로 창밖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언니 둘이 서로 손인사를 하더니 한 명이 내가 탄 택시로 다가오는 것이다. 택시 아저씨는 그걸 보고 “어~어~” 이러고 있고 난 언니가 문을 열때 까지 안쪽을 보지 않을 것인가 궁금해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결국에 그 언니는 내가 탄 택시의 문을 열었고 거의 발을 집어넣으려다가 나를 보고선 “어머 죄송합니다!” 이러곤 민망했는지 좀전에 인사했던 언니랑 껴안았다.
그리고 나서 택시 아저씨는 나에게 “아가씨는 안에 사람 있다고 기척이라도 좀 하시지 빤히 보고만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귀찮아서요”
내가 기척을 하든 말든 내 맘이지 아저씨가 택시를 거기다가 안세웠음 될거 아녀. 왜 사람있는 쪽으로 슬금슬금가서 그려..

KTX에서는 어디선가 굉장히 시끄럽게 DMB를 보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앞 좌석에 앉은 언니는 그게 시끄럽다고 말을 못하고 혼자서 의자 시트에 화풀이 하더라.
뒤 아저씨는 보이지도 않는데 앞 언니는 자기 의자 등받이를 주먹으로 치고 막..
걍 처음에 시끄러웠을 때 시끄러우니깐 소리좀 줄여달라고 얘기하면 됐을 텐데, 말도 못하고 계속 혼자 짜증만 키우다가 결국에 얘길 하긴 했는데 되게 안좋은 말투로 시끄럽다고 화를 막 냈다.
왜 혼자 화를 키워서 -_-;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어..

아 왠지 시니컬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 ㅡ.ㅡa

  • 잘 갔다 오셨는지요. 🙂

  • 넹 잘갔다 오긴 했는데, 사진이 다 집에 있어서.. 지금은 ..안좋았던 돌아오는 내용만 적고 ㅡ.ㅡa

  • 허걱. 무서워요~ ㅎㄷㄷ

  • 일본에서 오자 마자 계속 일이 생겨서 사진 정리도 하나도 못하구 ㅋ 집에서 컴퓨터도 못 켜보고 있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