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c (Retina 5K, 27-inch, Late 2015)

  • 이사와 함께 여윳돈이 생겨서 구입.
  • 27인치 이지만 5K라서 광활한 화면을 볼 수 있다.
  • 스피커가 좋은건지, 내 귀가 예민한건지 스피커 소리가 굉장히 큰편이라서 거의 1~2칸만 올려두고 사용함.
  • 크고 깔끔하고 아름답다.

레티나와 웹 디자인

전통적인 방식의 웹 페이지 디자인을 하려면 72dpi로 문서를 작성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포토샵으로 작업시 기존과 동일하게 72dpi에 1366px*768px(예시)로 작업을 한다고 치면, 캔버스를 200% 확대된 상태로 보면서 작업해야 기존과 동일한 작업환경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가끔 아무 생각없이 스크린샷을 찍은것을 남에게 보내고 나서 사이즈를 확인해보면, 어마무시하게 큰 이미지가 가는 경우도 있다.
내가 보기엔 width 1000px 짜리 이미지 였는데, 실제로는 2000px 짜리였다든지.

애플 썬더볼트 모니터를 옆에 두고 듀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미지나 영상에서는 잘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아이맥에서 텍스트 읽다가 썬더볼트로 넘기면 글씨가 뭉게지는게 확 티가 난다.

뽑기운

공식 홈에서 구입(무려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샀더라) 후 7일 후에 문제가 발생했었다.
사소한 것이지만, 좀 찝찝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반품(14일내 무조건 반품 가능)을 하고 새로 살 까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엔 다시 보내고 받고 결제하고 하는 것이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그냥 썼는데…. 그 이후로 굉장히 많은 에로 사항을 나에게 안겨주어, 애증의 관계가 되었다.

맥북을 7~8년 쓰는 동안은 애플 서비스 센터와 전화 할 일이 한 번인가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이 녀석은 2년 동안 5~6번은 긴~ 통화를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처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부트캠프를 시도해보면서 부터였다.
맥북에서는 굳이 부트캠프까지 쓸일이 없어서 거의 해보질 않았었는데, 아이맥에서는 용량도 리소스도 다 남아도니까 부트캠프로도 한 번 써볼까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디스크가 난리가 났었다.
퓨전이 지혼자 풀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갑자기 키체인이 몽땅 꼬이고 (분명 난 특별히 컴퓨터한테 뭘 한 것도 없고 그냥 평범한 일상이었다.)

지금은 ‘그 때 반품을 하고 새로 샀어야해…’ 라고 늘 생각은 하지만, 뭐 이미 다 지나간 일인걸 어쩔… 걍 그냥 저냥 쓰고 있다.
말썽쟁이 딸내미 같은 느낌으로…ㅋㅋ


제품 스펙

  • 4.0GHz QC i7, TB up to 4.2GHz
  • 24GB = 8GB 1867MHz DDR3L (2x4GB) + 삼성전자 DDR3 8G PC3-12800(1600MHz) 1.35V (2x8GB)
    • 원래는 1867MHz 제품을 사야하나, 국내에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1600MHz로 구입
  • 2TB Fusion Drive
  • AMD Radeon R9 M395 w/2GB
  • Magic Mouse+Magic Trackpad-KH

https://support.apple.com/kb/SP731?viewlocale=ko_KR&locale=en_US

2015-12 애플 공식 홈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