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사로 옮겼습니다.

정들었던 머니투데이를 떠나 야후! 코리아로 가게 되었습니다.

Moneytoday
2년여간 몸 담았던 머니투데이.
업무적으로도 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곳이었고, 온라인기획실이라는 제가 몸담았던 부서의 부서원들도 모두 멋진 그런 곳 이었습니다.

6년을 다닐 계획으로 들어갔는데, 저의 업무적인 목표가 약간 뱡항을 틀면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하여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Yahoo!Korea
이직 하게 된 곳은 야후! 코리아의 F2E팀입니다.
Central SVC : Frontend engineering이라는 어찌보면 조금은 독특한 조직입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는 디자이너라는 직책을 가지진 않게 되었지만, 큰 의미로 웹사이트를 디자인 하는 디자이너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출근한지 2일 째 입니다.

그동안 예쁘게 봐주신 머니투데이의 많은 분들께 크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타 언론사와는 조금 다른 머니투데이. 지금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끊임 없이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계속 에이전시에만 있었던 저로서는 머니투데이에 들어갈 때도 주변에서 보기에 조금 의외였던 길이었는데, 다시 나오게된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기만 하는 디자인이 아닌 한번 더 사용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 아주 멋진 계기였습니다.
머니투데이를 통해서 접근성이나 사용성, 웹 표준에 대해서도 더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지만, 새로운 곳에서 좀 더 멋진 사이트 디자이너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