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마우스 이용시 포토샵에서 스크롤이 제멋대로 될 때

맥에서 매직마우스를 쓰면 스크롤시 가속도가 적용된다.
스크롤 한 만큼만 딱 스크롤 되는 것이 아니고, 스크롤 가속도가 붙어서 조금 더 스크롤이 되게 된다.
웹서핑 할 때는 매우 편하고, 손으로 문서를 위로 밀어낸 듯한 직관적인 느낌을 주며 예쁜(?) 기능이다.

하지만 포토샵에서는 문제가 있다.

포토샵에서 매직마우스로 스크롤을 해보면 스크롤이 너무 민감하게 움직여서 작업하기가 곤란한 경우 자주 발생한다.
내가 의도치 않은 순간에 화면이 막 스크롤되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마우스에 터치가 되었었나보다 하고 반쯤 포기한 채로 한참을 사용했다.
그런데 오늘은 도저히 참고 넘길 수가 없어서 약간 검색을 해봤다.

역시 꽤 많은 검색결과가 나왔다.
국내 글은 별로 없고 해외 포럼 등에서 주로 관련글이 발견됐다.
(개중에는 작업시엔 다른 마우스를 쓴다는 댓글과 마우스를 바꾸라는 의견도 꽤 있었다. (…))

그들이 말하는 해결법은 맥의 액세스빌리티 옵션을 변경하는 것이다.

System preferences > Accessibility > Mouse & Trackpad > Mouse Options...에서 Scrolling에 체크된 부분의 드롭박스를 without inertia로 바꿔준다.

magic-mouse-on-photoshop-1

다시 포토샵으로 돌아가서 스크롤을 해보면 문제가 해결 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웹 서핑시 스크롤 하는 느낌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without inertia로 하지 않고, with inertia로 놔두되, 대신 Scrolling Speed를 가장 느리게 설정했다.

magic-mouse-on-photoshop-2

그러면 웹 서핑시에도 스크롤하는 느낌을 완전히 버리진 않을 수 있고, 포토샵에서의 제멋대로 스크롤도 어느정도 수긍할만한 수준으로 그치는 것 같다.

그외에 마우스와 트랙패드를 사용자 설정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도 있었는데, 툴 설정이 좀 까다로운 것 같아서 해보지 않았다.
기본 설정에서 많이 바꾸지 않고 쓰는 편이고, 그나마 쓰던 BTT도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앱을 설치하는 것은 지금 환경에선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