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계획과 새해 인사

벌써 2006년이 이틀 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어떤 일을 제대로 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잘 기억나지 않는 치매 증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내년 이맘에 보려고요;-

1. 블로그 업그레이드

얼마전에도 리뉴얼한다고 손대고 있다가 대충 마무리 한채로 더이상 손을 못 대고 있는 실정인데..
사실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더 이상 손을 대지 않고 있습니다.

WP라는 툴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데, 툴을 바꿔서 컨버팅을 하면 퍼머링크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경로로 오픈을 해도 되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바라지 않는 일이고 해서 일단 내버려 뒀어요.
2007년에 계획한 방향으로는, 툴 자체는 일단 WP로 유지할 것 같고 구조나 디자인을 WP답지 않게 바꾸겠다는 것이 아주 대략적인 계획입니다.
블로그 자체의 방향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그냥 개인 블로그로서 성격을 살려서 제 멋대로 할겁니다. ( ”)

2. Webolution

몇 몇 사람은 알고 있는 이름일 텐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해봐야죠.

3. 블로그 어투 바꾸기

2006년 까지는 (남은 이틀 동안 얼마나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존대로 글을 쓸겁니다. 하지만 2007년 부터는 자조적인 반말투로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존댓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제 감성과 표현을 어느 정도 자제 하도록 만들고, 남을 신경 쓰도록 만드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블로그의 어투에 대해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어차피 남이 보는 공간’ 이라는 점은 크게 인식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제 감성 까지 묶어두는 조건으로 작동한다면 그냥 그 부분을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007년 부터는 자유롭게 쓸래요.

4. 생각을 잘 표현하기

어제 썼던 글과 같이… 듣고 말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 보렵니다.
음, 이정도 인가요.
생각하는 건 많은 것 같은데, 항상 표현이 부족하네요.
예전 처럼 단순하게 적자면 돈 많이 벌기, 많이 웃기 이런 것 까지 다 적겠지만 이런 것들은 언제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 적지 않으렵니다.

아무튼 간에,
2007년에는 모두 행복한 일만 있길 바라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참,조만간 CDK 통해서 “음력으로 따진 송년회”를 할 예정입니다.
술 자리, 수다 자리 고프신 분들은 잘 주시하고 계시다가 참석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