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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 발소리를 줄이자!

짧은 스커트에 아찔한 스틸레토힐(stiletto heel)의 계절이 왔다.
(작년부터 로맨틱히피룩에 웨지힐(Wedge Heel)이 유행인 것 같아서 스틸레토힐은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스커트를 잘 안입는 나도 여름에는 반바지 대신 스커트를 입고, 양말을 신기 싫어서 샌들이나 뮬(Mule), 통(Thong) 등을 더 좋아한다. 상의도 아무래도 소매가 없는 것이 더 시원하지 않은 가?
나야 뭐 소심하다 보니 기준이상의 노출이 되는 옷은 잘 안 입지만, 요즘 여성분들 보면 정말 화려하고 화사하고 섹쉬~하게 예쁘게 노출 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부럽다아 T^T)

아무튼, 내가 남자가 아니다보니 남자분들은 여름에 어떤 달라지는 점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의 대부분은 우선 신발이 먼저 달라질 거 라고 생각한다.

항상 운동화를 신는 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외하고, 슬리퍼식으로 뒷꿈치가 허전한 신발을 못신게 하는 회사를 다니는 분이라면 하다못해 슬링백(sling back) 구두라도 신을 테고, 거의 대부분은 슬리퍼 식의 뮬이나 통을 신을 것이다.
(아니라고 한다면 할말없지만, 그냥 넘어가자-_-)

언니들의 페디큐어 칠해진 이쁜 발꼬락과 화려한 발찌를 감상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다만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계단을 내려갈때 너어무~~~~~ 시끄럽다는 거다 -_-)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작년에 Birkenstock이나 Dr.Scholl’s의 wood sandal이 유행할때는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뻔 했다.. 그나마 작년에 살짝 유행하던 젤리슈즈가 올해 조금 더 유행하는 것 같아서 시끄러운 발소리들이 조금 줄어들긴 한 것 같다만..
그림을 봐바라..

womando_11번에서 위치에너지를 지닌 신발의 굽이 발꼬락의 궤적을 따라 2번으로 이동한 후, 1번과 2번 사이에 가해진 속도에너지를 더해서 3번에 충돌하게 된다.
충돌하기 직전 2번에서 이미 발꼬락은 바닥에 닿아 있기 때문에 발꼬락을 기준으로 굽이 포물선 운동을 하면서 원심력까지 가세해 수직으로의 충돌때 보다 더욱 큰 소리를 동반하게 된다.
당연히 농담이다;

소리 안내려고 노력하면 충분히 소리를 줄일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칠렐레팔레레 발을 지멋대로 날아다니게 내버려 두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 다른 여자분들이 엄청난 발소리를 내면서 계단을 내려가는 걸 보면 상당히 고상해보이지 않던데.. 계단 내려가는 것 하나 가지고 고상함을 따진다는 것도 웃기는 평가기준이지만, 한두개의 계단도 아니고 수십개의 계단이 있는데 모든 단을 그렇게 큰 소리로 내려가면 자기자신이 귀가 아플 것 같은데..
@_@

나의 미적 기준이 우스운 건 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라면 조금은 조신한 몸가짐을 가져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앗,. 사실은 남녀차별론자라;; 근데 뭐 남자들이 wood sandal신고 발소리내면서 걸어도 뒤에서 욕했을껀 마찬가지다 ~
암튼.. 샌들신는 여자분들.. 급하게 계단 내려가다가 넘어지지 마시고~ 조심조심~ 발소리도 줄여가면서 내려가보자~
혹시 모르지.. 조신하게 계단내려가는 모습에 반해서 누군가가 고백해올지도 -_-) (설마; )

(+)
요새 또 유행인게 니트로 짠 볼레로와 야들야들쪼글쪼글한 면스커트/새틴스커트다.
하늘하늘 거리는 스커트 나풀거리면서 걸어다니는 언니들 보면 참 이쁘다~
요즘 유행 사이즈는 거의 무릎 밑. 나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발목과 무릎 사이 정도 일까나~

womando_2암튼 그정도 길이 쯤 되면 계단을 오를때는 앞부분이 걸리고 내려갈때는 뒷부분이 발에 걸리곤 해서, 계단을 오르내릴때는 손으로 스커트를 잡게 된다.
대부분 올라갈때는 공주 치마 잡듯이; 살짝 들어올리고, 내려갈때는 뒤의 옷자락을 앞으로 조금 추스려서 내려가곤 한다.
어제는 지하상가에 갔다가 지상과 지하가 마주치는 공간에서 막 내려오려고 하는 이쁜 언니가 있어서 어떡하다가 보게 되었는데..
그 언니가;; 뒷부분의 옷을 추스려서 앞부분과 함께 살짝 들어올리려고 한 것 같은디;
과도하게 들어버린 나머지; 한칸 쯤 아래 있던 나는 언니의 다리는 물론이겠거니와 속옷의 일부까지 봐버리고 말았다..

뭐 사실;
속옷이야 봐도 상관은 없는데, 그 언니가 쫌 발랑발랑 놀게 생긴 언니였으면; 몸가짐 좀 잘하지~ 하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남자친구랑 같이 가면서 너무나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가고 있어서 ‘다리 이뿌네~’ 이 생각만 하고 왔다.. =.=)

남자분들이 어려워할 만한 용어 정리 들어간다;;;

  • 스틸레토힐 (stiletto heel) :
    Spike heel이라고도 부르고, 흔히 하이힐이라고 부르는 그 녀석이다. 가늘고 길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록 얇아지고, 밟히면 코끼리 한테 밟힌 것 보다 세다는 그 것. 가장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힐 일 것 같다.
  • 웨지힐(Wedge Heel) :
    흔하게 말하면 통굽. 보통 아줌마 슬리퍼 같은 통굽은 웨지힐로 안쳐주고; 스틸레토 같은 힐모양에 힐 기둥부터 앞쪽 신발 바닥까지 땜빵되어 있는 형태다.
  • 샌들(Sandal) :
    샌들은 다들 뭔지 알겠지.. 발이 노출되고 밑창에서 끈으로 연결된 가벼운 신발..
  • 뮬(Mule):
    일반 신발에 뒷부분(발꿈치)이 없는 형태.
  • 통(Thong) :
    흔히 말하는 조리.. 게다?? 암튼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로 끼워서 신는 신발 (T팬티도 원래이름은 thong이다 ㅋㅋ)
  • 슬링백(sling back) :
    뮬 처럼 뒷부분이 없는 것은 비슷한데 뒷꿈치 부분이 끈이나 버클로 이어져 있는 신발
  • 페디큐어(pedicure) :
    손가락엔 메니큐어, 발가락엔 페디큐어.
  • 볼레로(bolero) :
    길이가 굉장히 짧은 겉 상의.. 물론 여성용.. 일반 재킷처럼 앞부분이 열리고 길이는 가슴 근처 쯤; 원래는 앞부분이 둥근것이었는데 요즘엔 묶는 것도 있고 제멋대로 많이 나온당. 스페인의 춤과 무곡 이름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길게 썼어도 결론은 발소리 줄이자는거 맞다!
T0T);

  • 쿠키 직접 쓴글??
    해박한 지식(?) 가꼬 있는 미녜;닷;

  • 그럼; 내가 쓰지 누가 쓰니 -0-) 해박한 지식이 어디있누 @_@)?

  • ㅎㅎㅎ 저는 왜이리 이해가 잘될까요 ㅋ흑..
    딱딱거리고 귀에 울리도록 소리내며 계단내려가면서 얼굴하나 안변하시는 아가씨들,, 정말 콱,,, 버릇없이 보이는건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뭔가 머리가 비어있는듯한 느낌. 특히 미니스커트 입고 다리 관리 못하시고 벌리거나 그러시는분들.. 왜입으시는건지………
    작년에 한국 갔다 놀랬습니다. ㅡㅡ;;;;

  • 해박한 능력은 빼고,, .. 탁월한 묘사능력 이라 하자~ ㅎㅎ

  • 이거 수정안됐냐? ㅡ,.ㅡ;;
    해박한 능력이 아니고,, 지식 ㅜㅜ
    영화 보믄서 썼더만..ㅡ,.ㅡ

  • tux

    thong이라고 해서… 깜짝 놀람…
    쿠키님의 예리한 분석 잘 봤습니다.

    일몰님 작년에 한국 오셨었군요!
    작년 여름은 특히나 더워서 더 심했을법..
    미니스커트 입고 다리 관리 못하는 분들 … 원츄! -_-b

    근데, 놀라기만 하셨나요?^^

  • tux

    ‘오늘의 혼잣말’ 을 읽고 싶어요. -0-

  • 일모리/ 시끄러운 발소리 느므느므 시러용~ 다리관리도 잘해야죠~
    동치미/ 왜 횡설수설이니 @_@) ㅎㅎㅎ 여자친구나 만나셔용 ㅋㅋ
    tux/ 고유명사로 쓰이지 않을땐 놀랄만 하죠 ㅎㅎ 오늘의 혼잣말은 비밀이예욧 -_+

  • 그나저나 배꼽을 다 보여줘서 참 고맙긴 한데 말야.
    다들 배탈나지 않을까?

    난 배 그렇게 내놓고 다니면 배탈나던데.

  • bolero 요 ^^

  • 어렵다;;;

  • odoroso/ 여름엔 그럭저럭 괜찮을거예요.. @_@ 겨울엔 상의가 좀만 짧아도 무지 썰렁하던데..
    김용호/ 오타지적 감사합니당~ 이상한 발음이 나도록 적어놨었네요 ㅎㅎ 😳
    정태영/ 응 어렵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