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자랑질

조금 전 막 ADOBE의 CS5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왔음.
얼마전에 동영상도 하나 올리긴 했지만, 스페셜리스트(?!)들이 시연하는 CS5는 정말 정말 좋드만..
그건 둘째 치고!
사랑해 어도비!!!
사랑하게 된 긴 얘기 시작!

아침에 일찍 가서 로비는 별로 안둘러 보고 (자리 맡아야 하니까) 바로 올라가서 자리 잡고 점심때 까지 엉덩이 한번을 안땠었었다.
점심을 잽싸게 먹고 (미리 식권 구매 ㅋㅋ) 로비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누가 주최하는지도 모르겠고 정체모를 알림판에 오전 당첨자 명단 해서 명함들이 서너게 꽂혀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얼른 가서 봤더니 오전에 한번 하고 오후에도 한번 한다고! 설문지 쓰란다!
그래서 얼른 썼지! 명함도 넣고!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책도 받고 사은품도 받고 사람들 구경하다가 오후 세션이 시작되서 모든걸 잊고 열심히 또 들었다.
근데 몇시간 쯤 후에 SMS가 하나 왔다.

행운의 메시지
행운의 메시지

오잉~
사실 나 상품이 뭔지도 안보고 왔던거라.. 어떤거 당첨됐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머 문구류 같은거나 주려나 하고 오후에 딱 한번 있는 쉬는 시간에 얼른 달려가봤지.
끝나고 가서 부스 접을까바;
오잉 그랬더니 알림판에 붙어 있는 명함 중에 하나가 익숙하더라구!
내꺼였어! 근데 젤 위에 있더라구!
오예~
나 1등!
근데 1등 선물 머임 ㅋㅋ
오왕.. 델 모니터래 ㅋ 21인치(?)
정신이 없어서 상품 목록 사진도 못찍어왔다;
택배로 보내준다는데 엉뚱한거 보내주는거 아닌지 몰라.. 훗
그리고 어제는 삼성 넷북 당첨됐다고 알림메일 왔는데ㅋ
올해 복 다 썼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