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tooth car handsfree kit – JRBC01

블루투스가 없는 차량에서 블루투스로 음악 듣기

내 차는 2012년식 스파크 A/T 스페셜 에디션이다.
딱 하나가 빠진 풀옵션 스펙이다.
당시에 왜 뺐는지 모르겠는데 핸즈프리를 뺐다. 뭔가 이유가 있었는데 이제 오래돼서 기억은 나지 않고…
2014년식 스파크인가 부터는 마이링크가 도입되어서 너무나 아쉽고 부러웠었다.

요즘 차에 타면 딱 하는 행동이, 1. 핸드폰에 충전 케이블 꼽기 2. Aux 단자 꼽기 이다.

운전 중엔 전화통화는 안하는 편이라서 핸즈프리는 아쉬울 것이 없으나, 타고 내릴때 마다 “선”을 연결해야하는 것이 너무 귀찮다.
게다가 자동차에 달아둔 2010년식 사제 네비게이션도 이제 수명이 다해서 떼어버렸다.
덕분에 핸드폰으로 음악도 틀어놓고, 네비도 틀어놓고 한다.
(바로 위에서는 아쉽지 않다고 했지만, 가아끔 급한 전화가 올 때는 핸즈프리도 좀 아쉽…)

아무튼 그래서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구입하여 스팍이에게 새생명을 불어넣어주기로 했다.

자잘한 전자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국내 제품들을 리서치 해보았더니, 좀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은 4~5만원대. 평범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에서 뭔가 아쉬운 제품들은 2만원대 인 걸로 보였다.

취향이 무던하질 않다보니, 한 제품에서도 이부분이 마음에 들면 저 부분이 마음에 안들고 그래서 한참을 쇼핑몰을 뒤적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이것도 알리에서 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잘한 핸드폰 액세서리는 많이 사봤는데 이런것도 살만할지 좀 의구심이 들긴 했다.

일단 검색 ㄱㄱ.

열심히 알리를 탐험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보였고, 한국 제품과 대조를 해보니 한국의 2만원대 제품과 완전 동일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 제품의 리뷰와 알리의 해당 제품 리뷰를 열심히 읽어 보았는데, 두 군데 모두 문제가 없었고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물론 두 제품이 동일한 제품인지는 미지수이다.
아직 알리에서 배송이 날아오는 중이라서 와 봐야 알 것 같다.

오늘 받아봤는데, 동일한 제품이 맞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지만, 한쪽이 카피한 것일지도 모르니 그만 언급하는 걸로…


스펙

공통

  • NFC로 바로 페어링 가능(아이폰6는 NFC가 없어…ㅠ)
  • 3버튼(음악 컨트롤, 전화 컨트롤)
  • 블루투스 버전 4.0
  • 전원 연결 USB (시거잭 일체형 아님)

알리 익스프레스제품

  • 검색어 : nfc bluetooth car kit
  • 가격 : $11.27 (배송비 포함)
  • 차량용 시거잭 충전기 포함 (2구/ 1A, 2.1A)

국내제품


제품 사용후기

편하다!
페어링도 금방 되고, 작동도 깔끔하게 잘된다.
이제 차 타서 Aux 선 꽂는 일을 안해도 된다.
차를 타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서 손댈 것이 없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나 장점이다.
음질도 Aux 직접 꽂아서 들을 때랑 다른 점이 없다.

통화도 해 보았는데, 통화음이 약간 작은 편이었다. 통화 상대방은 별 문제 없이 잘 들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블루투스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의 통화 볼륨을 만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아이폰에 기억된 해당 블루투스의 통화 볼륨이 작은 상태였을 수도 있다.
다음에 다시 확인해 보고 볼륨 조절을 해봐야 할듯.

2020.03
사용한지 2년이 지났다. 이제 화이트노이즈가 좀 생겼다.

2022.01
사용한지 4년이 지났다. 화이트노이즈가 있는 줄 알았었는데 계속 쓰다보니 없었다.
그런데 뒤늦게 알리에서 CarPlay가 되는 패드(??) 같은 게 보여서 그걸로 갈아탔다.
그 제품을 살 때 좀 신뢰가 없었고 설치할 때도 반신반의 하면서 이 핸즈프리 키트를 언제든지 다시 장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써보니 그 패드가 꽤 괜찮아서 완전히 갈아탐. 그건 별도 글로 작성하겠음.
근데 어쨌든 예상못한 이유로 이 제품을 떼어내긴 했지만, 그게 없었다면 이 핸즈프리 키트는 계속 계속 사용할 것 이었음.
고장도 안나고 튼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