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을 Luatic으로 옮겼다

아직 옮긴지 2일 밖에 안되긴 했지만 괜찮은 곳 같다.
옮기기 전에 AWS Lightsail은 고민만 해보고, 무료로 조금 사용하고 있던 DH 무제한 호스팅도 사용해봤다.

Luatic

가장 좋았던 점: cPanel로 관리할 수 있다.
해외 호스팅 업체는 cPanel을 꽤 많이 사용하는데, 국내 업체는 작은 업체 외에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국내 업체들은 거의 자체 관리자 페이지를 사용한다.
근데 대부분 디자인이 너무 올드하고, 기능에 너무 제한을 둬서 자유롭게 사용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Luatic은 cPanel이 설치되어 있고, cPanel 대시보드에서 나의 사용량이나 현재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
무엇보다도 cPanel은 디자인도 예쁘니까 더더 굿!

내가 원하는 기능이 다 cPanel에 포함되어 있다.
내가 가장 원하는 기능은 서브 도메인을 마음껏 생성/삭제 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메인 도메인도 내 맘대로 주무를 수 있어야 한다. 
서브 도메인을 만들었다 지웠다 하면서 뭔가 삽질을 자주 하는 편이다 보니…
아무튼 가능!

Luatic에서는 서버 공간만 할당해 주고, DB설정이나 도메인 연결 등을 다 내가 해야한다.
내 기준에서 AWS 수준으로 어렵고 귀찮지는 않으면서, 딱 내가 원하는 수준의 환경이 주어지고, 딱 나한테 필요한 만큼의 자유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

 

AWS

AWS를 쓰게 되면 예전에 DigitalOcean을 썼을 때와 비슷하게 VPS이다보니 내가 일일히 설정해야 하는 것이 조금 귀찮을 것 같다.
그리고 가격이 아무리 저렴하지만, 아웃바운드 초과분에 대해서는 과금이 되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예전에 AWS Free Trial로 뭔가 사용하다가, 내가 잠시 넋놓고 까먹는 바람에 요금이 꽤 많이 청구된 적이 있었다;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나의 기억력이 문제라서 사용하기 망설여지니 패스!

 

D사

D는 왠지 모르게 이미지가 좋게 각인이 되어 있던 곳이었다.
무료 호스팅 계정도 조그맣게 사용하고 있었고, 서비스 내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곳으로 일단 이사를 갔었다.
하지만 11일간 유료 서비스로 사용을 해본 결과,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관리자 페이지가 좀 올드하고, 속도가 좀 느린편.
무제한 요금제인데도, 관리자 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사용량에 대한 압박이 느껴지게 디자인 해놓았다.

그리고 그 후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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