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캐리스러운 영화다.
이거 한줄로 요약될 것 같은데…
어쩌면 평가가 극과 극으로 치닫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엔 지극히 짐캐리스럽고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
과장된 부분 억지스러운 부분도 조금씩 섞여있지만 쌍화점처럼 중간에 자꾸 딴생각을 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그냥 칼 알렌(짐 캐리)이라는 사람을 신의 눈으로 내려다 보는 느낌이랄까…
적당히 빠져들고 적당히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영화 인것 같다.
이렇게 적당히 유쾌하고 적당히 나 자신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영화가 좋다.
여자 주인공은 노래도 잘하고 극중의 특이한 성격도 맘에 든다.
난 그렇게 제멋대로인 사람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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