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한국에도 출시

우와아아~~~~ 11월 4일에 뭔가 많은 것이 출시(?)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지금 직접 겪고 있으니 너무 감개무량하다.

1. AppleTV 애플TV에서 한국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자체는 뭐 예전에도 할 수는 있었는데, 예전엔 한국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TV용 앱스토어 앱이 보이지 않아서 추가로 뭔가 설치하거나 할 수는 없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기본 앱만 사용이 가능했다.
그래서 미국계정으로 사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오늘 부터는 한국 계정을 마음껏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게 되었다.

2. 애플TV에 왓챠와 웨이브 앱을 정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한국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에, 한국 앱스토어에서 왓챠와 웨이브 앱을 설치하여 한국 OTT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티빙이나 쿠팡플레이, 시즌 등은 없지만 왓챠/웨이브가 설치된 것만 봐도 왠지 감격스럽다.
Dexter만 재시청 하려고 가입한 왓챠는 뭔가 나와 맞지 않는 점이 많아서 해지하려던 참인데, 애플TV에서 시청을 할 수 있게 되니 계속 멤버십을 유지해야겠다.

3. 애플TV+도 구독가능하다.

현재는 애플TV+ 단일 서비스 가입시 7일 무료 체험 제공 후 월 ₩6,500원.
다양한 독점 컨텐츠들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하다.
기존에 애플뮤직, 아케이드 등의 무료체험 서비스를 이용했던 사람은 애플TV+의 7일 무료 체험이 제공되지 않고 바로 결제가 된다고 한다.

4. 아직 애플One 요금제는 오픈하지 않은 듯 하다. (현재시각 오전 3:34)

미국 서비스쪽에서는 되고 있는 것 같은데, 한국 계정 쪽은 아직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내 한국 계정은 지금 애플 뮤직과 아케이드 무료 체험 기간이 적용중인데, 애플원 요금제를 가입하려고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무료 체험을 모두 포기 시키려나 아니면 일부 적용 시켜 주려나.
이건 열려봐야 알 것 같다.

아무튼 엄청 기쁘다.

조만간 애플페이도 열어주려나~ 하핳하 🥰

(+)
자고 일어나보니 애플원AppleOne 서비스도 오픈이 되어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글을 보니 저장공간 때문에 헷갈려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기존에 iCloud+ 용량을 유료로 사용하던 사람이 AppleOne을 결제하는 경우, 기존 용량과 AppleOne에 포함된 용량이 합쳐진다고 한다.
다만 결제 순서에 따라 뭔가 다르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 부분은 확인을 추가로 해봐야 할 것 같다.
AppleOne을 먼저 가입 한후, 개인 iCloud+를 추가로 결제해서 추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작업 순서의 문제)

그리고 기존에 애플 뮤직이나 아케이드 등을 현재 무료체험 하고 있는 경우에는 애플원 서비스를 결제할 경우, 기존의 무료체험 부분은 모두 소멸된다고 한다.